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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 - 금호아시아나 그룹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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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17 21:16 조회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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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소송 운 뗀 박찬구의 속내는?

 

박찬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이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직서 해임된 지 한달 만인
1일 법 소송 가능성에 대해 운을 뗐다. 박 전 회장은 1일 법무법인을 통해 언론에 지난달 11일
박삼구 그룹 명예회장을 포함한 금호석유화학 이사들 앞으로 보낸 ‘금호석유화학 기업가치 보호를 위해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내용증명 문서를 배포했다. “발송한 날로부터 상당기간이 경과한 지금까지도 답변이 전무한 상황”이란 게 언론에 배포하게 된 이유다.

박 전 회장이 자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드러낸 것은 지난 7월28일 오너일가의 동반퇴진 발표 뒤 이번이 처음. 그러나 분쟁을 소송으로 확전시키고자 한 대대적인 반격은 아니어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대응할 가치가 없어 답변하지 않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법무법인 산지의 이은경 변호사는 “박 전 회장으로부터 후속조치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건
그룹의 오판”이라며, “앞으로 단계 단계대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맞섰다.

한달 동안 잠행했던 박 전 회장은 신중한 성격대로 박삼구 명예회장 측과 조용하게 모종의 타협을 시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사내 인트라넷에 해임안을 가결시킨 이사회의 부당함을 알리는 글을 올리고, 그 달 11일에 이사진들에게 “충언”의 글을 보내는 등 박삼구 명예회장측을 단계적으로 압박했지만 이렇다할 반응이 없자 이를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문서에서도 박 전 회장은 앞으로 이사회 활동이 앞으로 회사에 피해가 갈 경우의 단서를 달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박 전 회장이 전면적인 반격에 나서지 못하는 데는 법적 소송이나 지분율 경쟁에서 승산이 적을 것이란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회사 안팎에서 지분구조 변화를 가져오는 지분 매입이나 이사진 결집 등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면서 “해임안을 가결시킨 당시 이사회에서 박 전 회장을 동조하는 인사도 없었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이 강한 승부수가 아닌 언론에 한달전 일을 폭로하는 수준의 대응이 나오게 된 이유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m.com)
20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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